실험실 방어일지 · 2화
아군을 쏘는 포탑
지난 1화에선 주소를 직접 읽어야 사람과 위장을 구별할 수 있었죠. 손이 느리면 집니다.
그래서 실험실에 자동 포탑을 달았습니다. 대신 골라서 쏴줍니다.
그런데 포탑은 주소를 안 읽습니다. 자기소개만 봅니다.
포탑이 표적을 건다자기소개(UA)가 없는 것에 붉은 조준선
주소는 보지 않습니다
오탐자기소개 없이 온 진짜 방문자도 표적이 됩니다
−20 · 포탑이 켜져 있으면 알아서 쏩니다
미탐위장은 자기소개를 꼬박꼬박 붙이고 옵니다
포탑이 절대 안 겁니다 — 주소 끝을 읽으세요
실제 사건: 서버가 죽었는지 15분마다 지켜보라고 감시 장치를 붙였는데,
그 장치가 자기소개를 안 붙여서
멀쩡한 서버한테 거절당하고 "죽었다"고 판정했습니다.
포탑은 그 사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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